공공임대주택 찾은 文대통령 "2025년까지 임대 240만호 공급"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공공임대주택 공급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5년까지 임대주택 240만호 공급을 달성, 국민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직접 찾아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며 "서민들이 장기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부는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2025년까지 240만호,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찾은 행복주택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100만 호 공급을 기념해 건설된 단지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개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민간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한 디자인 특화단지, 생활문화센터 등의 생활 SOC 설치, 여러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평형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면서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겨드리고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국민 누구나 빠짐없이 안정적인 주거권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탄 행복단지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