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분산된 서버를 통해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기술인 '엣지 컴퓨팅'이 고등교육 산업군(68%)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온라인 학습 지원 등으로 인한 이유에서다.
4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테크 리서치 아시아(TRA)와 함께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호주, 한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고정보책임자(CIO) 15명과 기술 리더 1천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다.
또한 금융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조직은 63%, 의료 산업 종사자들의 경우 절반이 엣지컴퓨팅을 채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엣지 컴퓨팅을 도입해 얻은 긍정적인 효과로는 IT비용 절감(72%), 운영비용 절감(46%), 고객 만족도 증가(34%) 순으로 꼽혔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IT환경과 관련 응답자의 51%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혼합해 마련하고, 응답자 대다수(95%)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버 클라크 TRA 이사는 "엣지 컴퓨팅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이미 IT·운영 비용을 절감해 사업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아태전역에 걸쳐 상당 수의 조직이 엣지 컴퓨팅의 위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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