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기술 콘퍼런스 'NHN 포워드'를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NHN 포워드는 '작은 발걸음이 큰 차이를 만든다(Small Steps Big Difference)'는 슬로건 아래 NHN 그룹 내 사업 부문별 주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참가 등록은 행사 마지막 날인 이달 15일까지 포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여타 기술 콘퍼런스에 비해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 공유'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먼 미래의 기술 발전상을 논하거나 사업 성과를 홍보하기보다는 실제 개발자들이 현업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NHN 포워드에서는 NHN의 AI 연구 현황과 실무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오프닝노트를 통해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이 AI 연구의 중요성과 현재까지의 성과, 실제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사내 이벤트 'AI 챌린지'를 통해 진행된 'OCR 관련 프로젝트 및 OMR 카드 리더기 개발 프로젝트' ▲개발자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손쉬운 강화 학습' 세션 등 실습 위주의 AI 관련 세션들도 확대됐다.
NHN 포워드는 ▲클라우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게임 ▲오픈소스 등 총 19개의 분야의 37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본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한 현지 상황 및 문제 해결 사례를 직접 일본 직원들이 전해주는 세션 ▲IS(정보시스템) 감사 프로세스와 정보보호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 등도 추가됐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배치됐다. ▲프런트엔드 개발자와 일대일로 상당할 수 있는 '프런트엔드 상담소' ▲원하는 주제를 골라 단계별 실습 가이드를 보면서 혼자 학습할 수 있는 '핸즈온 랩' ▲오후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라운지' 세션 등을 마련해 참가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
NHN 관계자는 "NHN 포워드는 NHN이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 영역의 지식뿐 아니라, 실제 개발자들 개개인이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보다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는 비록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지만,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편하게 접속해 즐기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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