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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분 신세계, 정기인사서 임원 20% 줄였다


신세계디에프 대표에 유신열 부사장 내정…문성욱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 겸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그룹이 전체 임원 20%를 감축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부문(신세계)에 대한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은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내정됐다.

또 벤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兼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1본부장)가 겸직하게 됐다.

신세계그룹이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는 이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설정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백화점부문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하는 등 전체적인 임원 수를 크게 줄였다. 특히 본부장급 임원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조직 전반에 큰 변화를 줫다.

또 어느 때보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전 임원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했다. 승진 인사와는 별도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러한 기조는 이번 인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백화점부문의 변화 방향에 발맞춰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백화점부문의 지속적인 변화와 세대교체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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