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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브랜드별 사업 다각화 박차…종합외식기업 도약


큰맘할매순대국·창고43 등 신성장동력 영역 확장에 '주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bhc치킨을 비롯해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을 운영하는 bhc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bhc는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이 지난해 본사 매출 3천억 원 돌파와 함께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고 25일 밝혔다.

또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특정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했고 올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는 물론,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bhc가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발돋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bhc]
bhc가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발돋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bhc]

bhc는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하는 점을 bhc치킨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본사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해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큰맘할매순대국은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에 주목,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인기 11종을 선보였다. 큰맘 도시락은 순대국, 소고기국밥 등 큰맘할매순대국 인기 메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매장에서 먹던 맛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차별화된 품질에 포인트를 두고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는 창고43 브랜드 특성을 살린 양념소갈비를 메인 메뉴로 한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검증된 품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 신선함을 높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hc는 올 여름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족발상회' 1호점을 오픈하며 족발 시장에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bhc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가량 소비자 조사 및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올 하반기 오픈한 족발상회는 bhc치킨의 뿌링클을 접목한 뿌링족발 등 신개념 족발과 주요 타깃인 직장인 및 2030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로 트렌디한 족발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bhc 관계자는 "bhc는 2015년 최신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소 공간 확장 등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충원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R&D 시스템을 확립했다"며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치킨 업계 히트작을 지속 출시했던 이력을 살려 bhc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내년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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