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40여년 동안 정보통신 장비를 수집해 온 장황남 박사의 기증품 1천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을 개관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KCA)은 보고 듣고 즐기면서 생활 속 전파를 이해할 수 있는 'KCA·장황남 전파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파체험관은 KCA가 수행하는 무선국검사 전문장비를 비롯해, 선박·항공·이동통신 장비, 40여년 동안 정보통신 장비를 수집해 온 장황남 박사의 기증품 1천여점으로 꾸며졌다.
또 학생들이 전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스부호 체험, 항공기 조종 및 통신체험, 행성탐사 체험 등 각종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하메시지와 개회사, 체험관 투어 등 모든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과학쿠키'의 전파체험관 투어 영상이 실시간 생중계됐다. 해당 영상은 KC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전파체험관은 방송, 통신, 전파 교육의 장으로서 막연하게 느끼기 쉬운 전파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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