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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뇌 건강 증진 '슈퍼브레인 시즌1' 제작


인하대 등 6개 의대 11명의 연구진이 개발, 한국형 인지 기능 향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뇌 건강을 돕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사장 최진환)는 시니어 세대의 뇌 건강 증진을 위해 '슈퍼브레인 시즌 1'을 자체 제작해 방송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콘텐츠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시니어 세대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는 ‘슈퍼브레인 시즌1’은 개그맨 박미선과 허경환이 MC로 출연하고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교수진들도 직접 출연한다고 밝혔다. [SKB]
SK브로드밴드는 ‘슈퍼브레인 시즌1’은 개그맨 박미선과 허경환이 MC로 출연하고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교수진들도 직접 출연한다고 밝혔다. [SKB]

SK브로드밴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6개 의과 대학의 11명 연구진이 개발한 인지능력 향상 의료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을 이번 제작에 활용했다.

'슈퍼브레인'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각국의 뇌 건강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디 월드 와이드-핑거스(The World Wide-FINGERS)'로부터 효과성을 인정받은 한국형 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뇌 건강과 인지 능력 향상에 대한 유익한 정보 및 효과적인 운동 방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로 개그맨 박미선과 허경환이 MC로 출연하고, 연예인 패널의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교수진들도 직접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연예인 패널들이 직접 뇌 건강 진단에 참여한다. 뇌의 영역별로 기억력, 연산 테스트 등을 통해 연예인 패널들의 뇌 건강 상태를 진단해 주는데, 이 과정에서 시청자도 함께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교수진들은 "치매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며 구체적 해법들을 제시한다. 

교수진은 '치매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운동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에 따르면, 약 11년 동안 50세 이상 남녀 6,582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인 그룹이 정상 체중인 그룹보다 치매 걸릴 위험이 31% 높게 나왔다고 설명한다. 건강운동관리사가 직접 출연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속 치매 예방 운동법을 공개한다.

이번 시즌1은 총 2회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지역채널1번을 통해 11월 21일 오후 5시에 본 방송된다. 25일 부터 B tv와 B tv 케이블에서 VoD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성혜 인하대학교 신경과 교수는 "슈퍼브레인'은 서구 중심의 뇌 건강 프로그램을 한국인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법으로 개선했고, 임상 실험 결과, 우리나라 중년의 치매 위험도가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니어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에 접근하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B tv를 통해서 쉽게 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 세대가 TV를 시청하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뇌 건강 운동방법을 담은 '3분 건강 체조'도 숏클립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3분 건강 체조'는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제작하였고 손담비 춤으로 유명한 '할담비' 지병수 씨가 출연한다.

김동섭 SK브로드밴드 SV추진 그룹장은 "'슈퍼브레인 시즌 1'은 미디어 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라며, "어르신들이 뇌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쉽게 습득하고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누리시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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