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언주 전 의원은 "정말…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미쳐버렸군요! 뭐, 영끌 금지령? 누군들 영끌 하고 싶어 하는 줄 압니까? 문 정부 주택정책 완전실패로 집값은 오르고 전월세도 오르는데 담보대출은 묶어놔서 돈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영끌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아니, 그럼 신용대출도 안된다, 뭘 어쩌라는 겁니까? 지방 가라고요? 그래선지 풍선효과로 지방집값도 급등한답니다"라며 "결국 목돈 없는 젊은이들은 집 살 생각하지 말고, 정부가 임대주택 지어주면 감지덕지 가서 살라는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자신들은 여기저기 집도 사고 주식도 투자하고 권력도 탐하면서 국민들은 자신들이 지배하기 좋게 재산도 권력도 없이 무산계층으로 남아라"며 "우리가 모든 걸 거머쥐고 대신 나눠줄테니 다 우리한테 맞겨달라니, 무슨 사탄의 속삭임 같습니다. 참으로 기가 찹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한마디로 돈없는 자들은 언감생심 희망도 갖지말라는 것이니, 그들이 평소 외치던 약자, 가지지 못한 자 운운하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자 위선이었음이 드러난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작은 집이라도 오손도손 부모자식들 행복하게 살 나만의 보금자리이고, 쪼들리는 살림 속에서도 자식에게 괜찮은 교육의 기회라도 주고 능력되면 특별한 교육이라도 시키고 싶은 겁니다"라며 "이런 일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게 정부의 일이건만 인간의 욕망 자체를 억누르며 자신들은 권력을 갖고 온갖 탐욕을 다 부리는 문재인 정부를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전 의원은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다음에 우리가 집권해서 잘 할테니 더이상 집값올리지 말고 국민들 고통에 밀어넣지 말라고요. 제발 부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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