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팔 길이까지 맞춰주는 안마의자가 나올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양쪽 다리 마사지부 장치'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팔 길이에 따라 자유자재로 마사지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안마의자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의 핵심은 사용자 팔 부위 마사지 모듈의 위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구현한 데 있다. 슬라이드가 가능한 레일을 팔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전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원리다.
이번 특허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팔 길이가 비교적 긴 편이거나, 사용자가 손 및 손목 등과 같은 팔의 아래 부분을 마사지하고자 하는 경우, 팔 마사지 모듈을 팔 안마부 앞 쪽으로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사용자의 팔 길이가 비교적 짧거나 사용자가 팔꿈치 등과 같은 팔 중간 부분을 마사지하고자 할 때는 팔 마사지 모듈을 뒤쪽으로 조절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될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특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메디컬, 기술, 디자인 바디프랜드 3대 융합연구조직이 빠르게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14억 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약 30%씩 늘려가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기준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천413건을 출원해 그 중 1천354건을 등록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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