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스마트워크센터(SWC) 준공에 따른 성장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천원을 유지했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3천220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89억원을 달성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빌트인 공급물량이 감소하며 기대보다 낮았고, B2B 사업부 준공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 3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그러나 인테리어와 주방용구 등 B2C가구 성장률이 11.2%, 사무용가구 13.9%, 선박용가구 21.7% 성장하면서 우호적인 업황에 따른 안정적 성장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바트의 영업이익도 기대보단 부진했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신규매장 오픈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SWC 및 물류센터 확장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전체적으로 B2C 성장에 따른 고마진 사업 비중 증가와 주방용가구 고성장으로상품마진율은 전년대비 1.6%포인트 증가해 사업부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SWC 준공 이후 빌트인 가구 점유율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내년부터 리모델링 추가적인 라인업 확대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SWC 준공에 따른 가동률 확대 시점에 비용적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B2C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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