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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 5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배우순 대표 "국내 최초 온라인 부동산 마켓으로 성장할 것"

 [사진=디스코]
[사진=디스코]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디스코는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시리즈A 투자사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주식회사 한라, 동훈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73억원이다.

디스코는 부동산 통합정보 서비스로 주소만 입력하면 실거래가, 공시지가, 건물 및 토지정보, 매물, 경매정보 등 광범위한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빌딩, 상가, 토지 등까지 국내 모든 부동산 유형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업계 종사자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실거래가 등 부동산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주택시장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로 빌딩, 상가, 토지 등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이용자수가 대폭 늘어났다.

배우순 디스코 공동대표는 "국내에 많은 프롭테크 서비스들이 등장했지만, 대다수 부동산 거래는 여전히 발품에 의지하고 있다"며 "뿔뿔이 흩어져 있는 지역 부동산의 소유주, 매수자, 공인중개사들을 연결해 부동산 투자의 모든 단계를 디스코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온라인 부동산 마켓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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