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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교통사고 80% 줄인다"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 차단…관련 기술 도입 추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교통사고 발생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뒤스부르크 소재 자동차연구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서치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교통사고 발생을 8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독일 차량을 모두 테슬라의 것으로 바꿨을 때 사고 발생건수가 기존 28만1천849건중에서 2만9천413건으로 10분의 1 만큼 줄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몇년간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건수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연구소는 이 해결책으로 자율주행 기술 활용을 조언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 사고를 80%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 사고를 80%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

오토모티브 리서치센터는 "테슬라같은 자율주행 기술 탑재 자동차가 일반 자동차 제조사보다 차량충돌 시험평가에서 더 높은 안전등급을 받고 있다"며 "유럽연합(EU) 규제기관도 이를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로상황은 더욱 위험해지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이를 고려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올초 테슬라는 자사차량 운전자의 충돌사고 발생건수가 도로상에 발생한 평균 충돌사고 대비 3배 이상 적어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은 지구를 188번 일주하는 동안 1번 정도 교통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반면 오토파일럿이 없는 차량은 지구를 57번 돌기전에 충돌사고를 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는 최근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지닌 오토파일럿 베타버전을 일부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여 시험하고 있다.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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