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솔트룩스는 '한국어 방언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각 지역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AI가 지역별 사투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AI 학습용 방언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가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말까지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주최·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특정 주제에 대해 사투리로 말을 녹음하는 '화자', 녹음된 사투리를 타이핑하는 '전사', 녹음·전사된 파일의 품질을 검수하는 '검수' 등 총 3가지로 나뉜다. 화자와 전사의 경우 각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투리 사용자라면 취업준비생, 경력단절 여성, 60~70대 노령층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15년 이상 초대규모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주관사를 맡았다"며 "대중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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