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3분기 반도체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반도체협회(SIA)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1천136억 달러(약 128조8천300억 원)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다.
존 네이퍼 SIA 사장은 "3분기 정상적인 계절적 추세와 반도체 적용 제품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주 지역으로의 판매는 9월에도 강세를 유지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모든 주요 지역 시장에서 판매가 월 단위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매출은 미주가 20.1%로 큰 폭 증가했고, 중국(6.5%),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2.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과 유럽은 각각 1.8%, 9.8%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중국이 7.9% 성장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3.3%), 유럽(3.3%), 미주(2.2%), 일본(1.5%) 등의 순이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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