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왓챠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최초로 차세대 고화질 영상을 선보인다.
왓챠는 3일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 'HDR10+'가 적용된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HDR10+는 2018년에 발표된 삼성전자 주도의 차세대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기존 고정식 메타데이터 기반 HDR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 모든 장면을 최적화된 화질로 제공한다.
현재 '쥬만지: 새로운 세계',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이비 드라이버', '블레이드 러너: 2049', '와호장룡' 등 8편을 HDR10+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약 7편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HDR10+ 적용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TV와 올해 새롭게 출시된 삼성 프로젝터 등 HDR10+가 적용되는 TV/프로젝터를 이용해 감상 가능하다. 이달 중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도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태현 왓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2월엔 울트라 HD 4K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용자들이 최고의 감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영상 관련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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