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에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3% 증가한 40조479억원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내년 ▲S-방역체계 강화 ▲민생경제 회복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등 3대 분야 7대 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방역체계 강화에는 3천146억원, 민생경제 회복에는 7조7천311억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는 5천604억원 등을 투입해 중점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4.0% 증가한 2조1천576억원을 편성, 직‧간접 일자리 약 39만3천575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역대 최고 규모인 4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 종식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견인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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