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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직격 "극우 손절·강성 배제…보수 궤멸올수도"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아이뉴스24 DB]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아이뉴스24 DB]

27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권 교체를 공성(功城)에 비유하면서 "초보 훈련병만으로 공성을 하겠다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고 있거나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항복할 테니 잘 봐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어 작은 성을 만들어 작은 성의 성주(城主)라도 하겠다는 발상은 오히려 그 작은 성주도 못하게 되는 궤멸이 올 수도 있다"라며 "이미 한번 궤멸 됐다가 겨우 거병(擧兵)한 사람들이 아직도 덜 당해서 이러는 것인가. 답답하고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현 상황에 대해 "최근 대한민국은 정권 교체가 10년 주기로 돼 가고 있고 상대방은 입법, 사법, 행정을 장악한 데 이어 방송, 신문, 여론조사 기관까지 장악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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