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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영업익 전망치 상향 조정…목표가 11%↑


최근 단기급등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KB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영업이익 전망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2천원에서 18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1천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며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2.6%(85억원, 44억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이 물류사업 이익에 예상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해상운송(PCC) 사업 부문 매출 회복도 완성차 해상 수송 수요 회복대비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2021년, 2022년, 2023년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9천257억원, 1조원, 1조4천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전망 대비 2.5%, 4.2%, 8.7% 상향조정된 것인데,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인 것은 수익성이 낮은 벌크선 매출액, 기타유통매출액이 줄어들고 중고차 등 수익성이 양호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은 최근의 주가 급등 때문"이라며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3.9% 상승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의 단기적인 상승여력은 소진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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