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확대한다.
넷플릭스는 한국의 '스튜디오미르'를 포함해 ▲사이언스 사루 ▲마파 ▲아니마 앤 컴퍼니 등 애니메이션 제작사 4곳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로써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넷플릭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총 9개로 확대됐다.
스튜디오미르는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코라의 전설' 등이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의 애니메이션 버전 '위쳐: 늑대의 악몽' 제작 총괄을 맡는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는 "넷플릭스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애니메이션 고유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넷플릭스는 오는 2021년부터 '스프리건', '뱀파이어 인 더 가든', '슈퍼크룩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사쿠라이 다이키 애니 수석 프로듀서는 "넷플릭스는 전담팀을 구축해 전 세계 애니 팬들에게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며 "선도 기업과 함께해 넷플릭스 회원에게 다양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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