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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분기 비수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천원 '유지'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샘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4% 증가한 240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 증가한 5천1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의 추정치(4천893억원)와 시장 컨센서스(4천867억원)를 모두 웃돈 것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부문과 관련해 RH(리하우스)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천427억원, 인테리어 가구가 32% 증가한 1천576억원, B2B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6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8~9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인테리어 가구 내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방식의 변화가 매출에서도 나타났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한 3분기 실적"이라며 "재택근무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인테리어 가구 업체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샘의 경우 노후 주택 리모델링 수요도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인해 노후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리하우스를 전면에 내세운 한샘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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