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진행했던 '카카오페이 배송 1천원 균일가'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임에 따라 행사 규모를 확대해 추가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카카오페이 배송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전국 모든 지역(도서 산간 제외)에 1천원 균일가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일반 택배보다 약 70% 저렴한 가격인 셈이다.
특히 이번에는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달 대비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행사 규모를 2만 명에서 3만 명으로 늘리고, 이용 횟수도 1인당 1회에서 3회까지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과 중고거래 등 편의점 택배 이용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무엇보다 간편함이 큰 장점이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톡 안에 있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메뉴에서 택배 정보 입력 후 결제하면 된다. 이 후 생성된 접수 바코드와 발송할 택배를 가지고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점포 방문 후 세븐일레븐 내에 비치된 무인택배기 '김펭구'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접수 바코드만 스캔하면 송장이 자동 출력돼 택배 정보를 별도 작성할 필요가 없다.
고영국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이제 택배는 편의점의 대표 생활 편의 서비스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택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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