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12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말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호실적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LG화학 관계자는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주 및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현재 기준의 3분기 잠정 실적을 12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선 전사 매출, 영업이익 등이 공개되고 사업부문별 실적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하자 주주들은 LG화학의 기업 가치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례적으로 발표되는 이번 실적은 주주를 안심시킬 수 있는 기대 이상의 성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선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이 7천억원대로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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