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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 11월 출시…전작 명성 넘을까


실사풍으로 변신한 캐릭터들…실시간 그룹 전투로 차별화

모바일 게임 기대작 '세븐나이츠2'가 11월 출시된다. [사진=공식 영상 캡처]
모바일 게임 기대작 '세븐나이츠2'가 11월 출시된다. [사진=공식 영상 캡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실사풍 캐릭터와 그룹 전투 등 전작과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세븐나이츠2가 전작 이상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7일 오후 9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를 11월 중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 총괄을 맡은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PD,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간판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20년 후를 다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화려한 3D 그래픽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를 얻는 수집의 재미까지 담았다.

이 게임은 고품질의 실사형 캐릭터와 실시간 그룹 전투를 선보인다. 실시간 그룹 전투는 4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하는 방식으로 전략성과 덱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4개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하게 된다.

액션 연출을 위해 개발진은 체코까지 건너가 모셥캡쳐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인혁 아트 디렉터는 "실감나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를 찾다 체코까지 가게 됐다"며 "모션 캡쳐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출 작업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세븐나이츠2에는 전작의 캐릭터뿐 아니라 세븐나이츠2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귀여운 캐릭터성이 돋보였던 전작과 달리 세븐나이츠2의 캐릭터는 실사형으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이용자는 전작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의 화려한 스킬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픈 시점에는 46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 영웅 공략이 중심이 되는 4인 레이드와 컨트롤에 초점을 맞춘 8인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용자 간 대결(PvP)에서는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결투장도 마련돼 있다. 영웅 조합과 전략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구조며 탱커, 딜러, 힐러 같은 기본 조합은 물론 여러가지 변형된 조합도 가능하다.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4개의 캐릭터가 각각의 역할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의 직업이 5가지로 구분돼 있고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인 만큼 원작의 재미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세븐나이츠의 장점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며 이 캐릭터들을 고품질 실사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액션,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통해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세븐나이츠2 론칭 준비에 나선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열리는 사전등록에 참여시 한정판 고급 펫 '푸리'와 함께 게임재화인 5만골드를 지급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인기 셀럽이 참가한 세븐나이츠2 테마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정민 PD는 "원작을 즐기셨던 1천만 이용자와 새롭게 세븐나이츠2를 즐길 이용자를 생각하면서 긴 시간 동안 만들었다"며 "꼭 한 번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도 6년이 아니라 10년을 갈 수 있도록 업데이트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하시는 기존의 세븐나이츠 원작 캐릭터라든지, 오리지널 영웅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작인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7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4천697만명이 플레이한 인기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현재 137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이 중 29개국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아시아권은 물론 국산 게임의 불모지로 불리우던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오르며 한국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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