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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北 김정은, 한국 공무원 총살한 북한군 책임자 원수로 승진시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 김정은이 다시 대한민국이 뒷통수를 때렸습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 가짜 사과 한마디 하고는 문책해야 할 북한군 총참모장을 원수로 영전한 것"이라며 "이러니 유엔에서는 김정은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로 볼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희생된 우리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북한 박정천 원수 승진에 대해 공식 항의 성명을 내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김정은의 사과는 한국 정부의 표현대로 아주 이례적"이라며 "사과했는데도 아무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치고 사과했는데 유해 송환이나 책임자 처벌 한마디도 없습니다. 급기야 책임자를 승진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대한민국의 북한에 완전 호구가 되었는데도 항의 한마디 안하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의 존엄을 포기한 것"이라며 "우리 공무원이 죽기 전까지 아무것도 안한 정부 죽고 나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하는 것 희생자 두번 죽이는 명예살인 뿐"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날 하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사건과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린 정부의 잘못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이번 사건에서 보인 모습은 헌법이 요구한 국민 보호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라며 "해수부 공무원이 실종됐는데도 수색을 엉터리로 했다. 당연히 북한에도 이같은 사실 통보하고 협조를 구했어야 한다. 하지만 국방부와 해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떤 조치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정부는 실종 공무원이 북한 측에 발견돼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돌려달라는 요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 북한과 통신수단이 없다는 말도 거짓 핑계였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바로 얼마 전 편지 주고받으며 북한 최고위층과 소통수단이 있었다. 군 당국 사이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구축한 국제상선망 통신도 있었지만 가동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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