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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 교육 9만명 돌파…'VR안전체험'도 시행


코로나19 확산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행으로 교육생 안전에 최우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중소기업 교육 9만명을 돌파했다.

KT(사장 구현모)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사업에서 수료생 누적 9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사업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KT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 사업에서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 9만명을 돌파했다 [KT]
KT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 사업에서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 9만명을 돌파했다 [KT]

KT는 지난 2003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올해로 18년째다. KT가 보유한 고품질의 교육콘텐츠, 강사, 시설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인프라 공사 관리, 현장 산업안전관리 등 현장수요에 기반한 직무 핵심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중소기업 250개사 620명 직원이 대상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화상 시스템 접속을 통한 온라인 쌍방향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혁신하고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교육' 전면시행과 비대면 'VR안전체험'을 도입했다.

VR안전체험은 교육과정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했다. 최근 안전보건공단의 ‘중대재해 유형별 현황 분석연구’에 따르면 제조, 건설 등 전 업종에서 전반적으로 ‘떨어짐’ 재해가 많았으며 미설치된 안전방호장치나 설비, 불안전한 상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KT는 교육생들에게 사전 지급한 교육용 키트를 통해 VR로 통신주 추락, 전기감전 등 돌발적 위험 상황을 실제와 비슷하게 체험하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위험한 상황을 생동감 있는 VR로 체험하니 책이나 사진으로 접하는 것과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덕호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은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KT의 9만명 달성 성과를 축하하며, 상생 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호창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현실적으로 집합교육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교육을 지속 운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교육을 중단하지 않고 쌍방향 온라인 프로그램, 안전교육의 VR화로 양질의 교육을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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