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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지스타' 흥행할까…지스타TV 10월9일 '온에어'


'트위치'에서 본방송…게임과 예능 결합 콘텐츠 선봬

 [자료=지스타 조직위]
[자료=지스타 조직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11월 중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내달 초 온라인 채널 '지스타TV'로 먼저 게임 이용자들을 찾는다.

29일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스타TV'는 오는 10월 9일 트위치와 유튜브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정식 방송을 시작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 행사 운영이 결정된 지스타의 활성화와 팬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오는 11월 19일 본 행사에 앞서 지스타TV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스타TV 채널에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지스타TV' 개국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배 아나운서는 지스타TV에 다음달 9일부터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스타 측은 '지스타TV' 구독·좋아요·알람설정을 미리 하고 '인증샷'을 응모 페이지에 올리면 닌텐도 스위치, 에어팟 프로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스타TV는 우선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포맷의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버라이어티 예능 포맷의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0 참가업체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게임업계 및 지스타 2020의 새로운 소식 등을 전할 예정이다. 고.라.지는 본행사 전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오.로.지는 매주 월·수 오후 10시에 트위치에 본방송을 개시한다.

이외에도 지스타 주최측, 혹은 참가사들이 진행하는 이벤트 방송을 추가 편성해 지스타 본 행사 전까지 채널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료=지스타 조직위]
[자료=지스타 조직위]

프로그램 본방송과 생중계는 기본적으로 트위치에서 진행된다. 지스타는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고, 모든 콘텐츠를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에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K팝 공연 브랜드인 'KAMP'와도 협업한다. K팝 스타들이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열며 이들은 지스타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된다.

향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에는 행사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 제작되는 현장 무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다. 참가사는 현장 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혹은 사전 제작 방송 콘텐츠를 지스타TV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 기존에도 지스타 조직위는 'Gstar.official.gameshow'라는 트위치 및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다만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영상을 단순히 업로드하는 정도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고 구독자 수도 1천명에 못 미쳤다.

지스타 조직위 측은 최근 기존 채널명을 '지스타TV'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채널 리뉴얼 작업을 예고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지스타 흥행을 위한 군불 때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기존 채널이 지스타 현장스케치 위주로 영상이 올라갔다면 새로운 채널에서는 예능·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 2020의 주요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프라인 현장은 예년 행사보다 훨씬 단촐해질 전망이다.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조직위가 직접 제작, 운영,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 위주로 구성되며 기업 현장 부스는 현장에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다.

다만 지스타 참가 기업은 방송용 현장 무대를 무상으로 활용 가능하며 지스타TV를 통해 무대가 생중계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반 참관객에게 무대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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