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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모델링 바람타고 호실적 예상…목표가 5%↑-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5천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KB증권은 24일 한샘에 대해 리모델링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9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기조 강화로 한샘이 진입 가능한 리모델링 시장이 기존 대비 20~30%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이후 주택 매매 거래량의 축소 우려가 있음에도 한샘 매수를 권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샘은 올 3분기 시장의 눈높이에 걸맞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KB증권이 추정한 올 3분기 연결 기준 한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214.3% 늘어난 4천897억원과 2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는 한샘의 온·오프라인 채널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장 연구원은 "B2B 매출은 부진하지만 인테리어 채널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시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리하우스' 대리점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3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법인 역시 이번에는 15억원 가량의 손실을 내겠지만 내년 중에는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실적의 향방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리하웅스' 대리점의 의미 있는 성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어난 예상치 못했던 인테리어 부문 실적 호조가 나타났지만 이와 같은 호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외의 성장이 필수"라며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량 시공 능력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경우 빠른 속도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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