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IT기업 알테어가 고성능컴퓨팅(HPC) 관리 솔루션 기업 두 곳을 한꺼번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21일 한국알테어에 따르면 알테어 본사가 HPC 솔루션 전문 업체인 유니바, 일렉서스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유니바는 HPC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자동으로 스케줄링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일렉서스는 HPC를 위한 입출력(IO) 프로파일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유니바는 100만 코어 클러스터에서 8시간 동안 250만 개의 작업을 수행할 정도로 HPC 클라우드 리소스 분산 처리에 강점이 있으며, 일렉서스의 IO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은 동시에 운영하는 작업의 병목 현상을 식별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테어는 HPC 분야의 저명한 박사인 로즈마리 프랜시스 일렉서스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기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랜시스 CEO는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컴퓨터 아키텍처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정기 초빙 강사로 활동중이다.
현재 알테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의 파트너로 20년 넘게 HPC 솔루션 'PBS웍스'를 공급하고 있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알테어는 HPC 워크로드 관리와 모니터링,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HPC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HPC 분야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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