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 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다시 가동돼야 한다"며 "야당도 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회 비준 동의에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상태에 놓였지만 큰 변화는 예비돼 있다"며 "다가올 한반도 대변화에 대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펴낸 '격노'를 언급하며 "2017년 한반도 일촉즉발 전쟁 위기상황에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을 이룩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노력 결과"라고 강조했다.
2018년 현 정부 1차 판문점 정상회담 결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남북 대화와 비핵화, 대규모 경제·문화교류 추진 등 방안을 담고 있다. 판문점 선언은 물론 그 후속 합의인 9·19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도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로 미뤄졌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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