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방송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사의 국회 현장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상희 의원은 "17일 기준 방송사에서 총 1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재난방송과 방역 등을 고려해 이번 과방위 국감에서는 MBC 등 방송사 현장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별 코로나19 확진자 수'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7명, 종편 및 보도PP 3명, 기타 1명 등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재난방송 주관인 KBS를 포함해 여러 방송사로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장기화되어 재난방송 및 뉴스 서비스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스럽다"며, "소관기관들이 방역에 힘쓸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국회 전체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무부처인 방통위는 방송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떤 상황에서도 방송 송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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