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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텔레시스와 연결고리 끊긴다


SK텔레시스 지분, SKC에 모두 넘겨…SKC, 경영 효율성 제고 위해 공개매수 진행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SKC가 통신장비 자회사인 SK텔레시스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SK텔레시스의 연결고리가 모두 끊어지게 됐다.

SKC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SK텔레시스 지분율 확대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SK텔레시스 보통주 1천532만2천201주(6.5%)를 공개매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 당 338원, 공개 매수 대리인은 NH투자증권이다. 예상 소요자금은 52억 원이다.

SKC 측은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및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매수를 추진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SKC는 지난 6월 말 기준 SK텔레시스의 지분 79.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가 마무리 되면 SK텔레시스는 SKC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업계에선 SKC가 SK텔레시스를 자회사로 전환한 후 흡수 합병이나 매각 등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일로 SK텔레시스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는 최 회장도 약 9억3천만 원 가량의 현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015년 3월 SKC의 등기이사·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의 SK텔레시스 지분율은 두 차례의 증여를 거쳐 39.27%에서 지난 2014년 3.03%로 급감했다. 또 이듬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분율이 희석됐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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