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NGO굿네이버스 손잡고 해외 사회공헌활동 박차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DGB금융그룹이 NGO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 본격 확장한다.

DGB금융과 NGO굿네이버스는 15일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이같이 협업하기로 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던 DGB금융그룹은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NGO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문적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 8개 계열사 기부금을 재원으로 총 3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교 개·보수 사업,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파견된 굿네이버스가 함께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진행,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해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지의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문화 활동 제공,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 등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에 학교·구호단체 지원, 코로나 방역물품 기부 등 총 6만 달러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한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해지는 시점에 전문 단체와 협업해 체계화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