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당 이상직 의원에 대해 "국민과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이스타항공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며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상직 의원은 2007년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후 2012년까지 이스타항공 회장직에 재임했다. 이후 19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에 각각 당선됐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악화가 지속된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에 빠지면서 결국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이스타항공이 정리해고에 들어간 상황에서 재매각이 추진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상직 의원을 이스타 관련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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