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무리한 정치 공세를 계속하다 보면 이렇게 헛스윙도 한다"라며 "상식적으로 아파서 수술 후 입원해 있거나 질병으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병사에게 추가 청원휴가를 받기 위해 산 넘고 바다 건너 다시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주장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제 부대 지휘관들도 병가 중에 있는 병사에게 추가 청원휴가를 위해서 다시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라며 "처음에 나갈 때 병가 사유가 있으면 추가 청원은 사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국민의힘당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간주하겠다"라며 "군대 갔다 왔으면 이런 주장 못 한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발 정치 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고 지친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인 서모 씨는 지난 2016~2018년 경기 의정부 미2사단 부대에서 카투사로 근무할 당시 병가 연장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은 지난 6일 한국군 지원단장을 지낸 예비역 A대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신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A대령은 신 의원실과의 통화에서 "(추 장관 아들 관련해서) 저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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