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집콕'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13조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금액으로, 음식서비스와 농축수산물 등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연속 12조 원대 거래액을 지속하던 지난 5개월 동안 거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을 보였다. 지난 3월의 경우 12조6천247억 원, 4월 12조552억 원, 5월 12조7천221억 원, 6월 12조6천711억 원을 기록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66.3%)와 농축수산물(72.8%), 음·식료품(46.7%) 등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배달음식과 간편조리식, 건강보조식품, 쌀·과일 등 신선식품의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생활용품(48.0%)과 가전·전자·통신기기(14.0%)도 증가했는데, 가정내 생활필수품, 집꾸미기 용품, 생활가전 등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7천833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2%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7.8%로 전년동월대비 3.1%p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5.0%), e쿠폰서비스(82.1%)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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