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 중 금융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재구축에 착수했으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고도화로 비대면거래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해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신속하게 인지해 유사 피해 확산을 조기해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고도화한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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