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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탓에 올해 승진 없다


경영 위기 때문에 불가피…현재 순환 휴업 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며 전세계 항공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올해 승격(승진)은 불가피하게 실시하지 않게 됐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순환 휴업을 하고 있으며,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경영 여건이 호전되면 승진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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