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영국 소비자들이 다음 구매할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소비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82%는 다음에 구매할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의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할 상위 3개 스마트폰 제조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플은 사용자 59%에게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어 화웨이(41%), 구글(40%), 소니(33%), 모토로라(14%), 원플러스(10%) 순이었다.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영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현재 영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50%로 1위에 올라 있고, 삼성전자는 24%로 2위다.
특히 영국 내 아이폰 사용자의 70%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할 상위 3개 브랜드 안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삼성전자 사용자의 50%만이 아이폰을 고려하고 있었다.
파벨 나이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은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재고관리를 통해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폰 구매자의 경우 첫 5G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 86%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이들 중 37%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가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학생 응답자에서는 75%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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