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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한국형 넷플릭스에 한발 더…첫 오리지널 제작 '도전'


총상금 5천만원 규모 공모전 실시…"장르 제약 없이 다채로운 이야기 기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왓챠가 첫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상금 5천만원 규모의 '제1회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그간 왓챠는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OTT 사업에 매진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발을 들인다.

이번 공모는 장르 구분 없이 러닝타임 회당 20분 내외의 에피소드 8개 이상으로 구성된 시리즈물 기획안과 시나리오가 대상이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공동 집필은 불가하며 개인당 한 편으로 응모 작품 수를 제한한다.

시리즈물은 드라마로 제작 가능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소설·에세이 등 출판물이나 기존 영상물의 리메이크, 유사한 내용의 시나리오 등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한 응모작은 제외한다. 기존 공모전 수상작이거나 다른 제작사에 계약이 예정된 시리즈물 역시 지원할 수 없다.

왓챠는 '제1회 시리즈 각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왓챠]
왓챠는 '제1회 시리즈 각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왓챠]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16~20일이다. ▲개인 이력을 포함한 자유 형식의 자기소개서 ▲기획 의도, 인물소개, 줄거리 포함 작품 기획안 ▲에피소드 전체 분량의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12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왓챠 관계자는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 없이 콘텐츠 시장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동시에 왓챠가 지향하는 '모두의 다름과 개인의 취향'을 마음껏 논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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