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페이가 국내 첫 커스텀형 카드인 '카카오페이카드2'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커스텀형 카드란 카드번호·유효기간 대신 원하는 메시지(최대 18자)를 넣을 수 있는 형태로, 카드 정보가 플레이트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높다. 카드번호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페이카드' 메뉴에서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다. 다만 기본형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카드는 플레이트 하단을 둥글게 디자인해 차별화했다. 또 라이언·어피치·실루엣 3종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추가됐다. 카드 뒷면에 해피포인트, CJ ONE, 신세계포인트등 38개 주요 멤버십을 적립·사용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바코드가 새겨져 있어, 100여 개 제휴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제휴 브랜드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만의 자동충전형 선불교통카드 기능도 더해졌다. 편의점에 방문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자동 충전되며, 분실 및 해지 시에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다.
교통대금은 1~2일 이내에 사용한 만큼 카카오페이머니에서 차감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카드 신청 시 별도 충전했던 초기 충전금 2만 원에서 차감된다. 카드 발급 신청 단계에서 선불교통카드 기능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카드2로 결제하면 20%가 캐시백 된다. 9월 말까지 결제할 때마다 월 30회 '알 리워드' 지급, 연말정산 30% 세액 공제 혜택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모바일과 실물 카드 결제 중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수 있다"며 "카카오페이카드2가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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