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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GS네오텍과 협력해 중고거래 서비스 강화 한다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중고나라가 클라우드 관리 및 CDN 전문기업 GS네오텍과 협력하며 기능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고거래 대표 브랜드로서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선다.

중고나라 플랫폼 2300만 가입자수는 우리나라 인구 절반을 넘는다. 중고거래 게시물은 1초당 4.5건, 일일 39만건 올라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중고나라에서 거래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을 것’이라는 중고거래자들의 말을 실감할 수 있다.

거래규모도 대표급으로 우리나라 전체 중고거래금액 20조원 중 지난해 카페, 모바일앱 등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거래된 중고거래액은 3.5조원이나 된다. 최근 조명을 받고 있는 중고거래앱을 다 합친 금액보다 많다.

중고나라로 신규회원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고나라 권승욱 홍보실 매니저는 “저희도 예상한 것은 아닌데 코로나19의 영향이 중고거래 증가로 이어져 올 상반기에는 더 바쁘게 보냈다”면서 “과거에는 연예인들의 중고거래 모습이 비춰지면 반짝 늘어나곤 했었는데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능특화 중고거래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중고거래 자체에 긍정적 이미지를 주었고 이를 통해 중고거래 시장 전체에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지역기반 중고거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고나라 같은 전국단위 중고거래 플랫폼도 함께 사용해 중고거래 서비스 전체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거래앱별로 이용자중 10~50%가 중고거래앱을 복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모바일앱 전용 중고거래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증가와 함께 중고나라 모바일앱 다운로드가 1000만건을 넘어서고 중고나라 카페 회원 가입도 느는 등 동반 성장하는 모양새도 뚜렷하다.

전문가들도 중고거래 시장에 30~40대 이상 여성과 중장년층의 신규 진입이 늘면서 신생 중고거래앱뿐만 아니라 중고나라 등 기존 플랫폼에도 신규회원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중고나라는 중고거래 시장 성장에 맞춰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허위 또는 사기 매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중고나라는 대형 클라우드 전문관리(MSP)기업 GS네오텍과 함께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CDN 등 중고나라 플랫폼 성능 향상, 컨테이너 활용 및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과 다양한 유형의 게시물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서비스한다.

강화한 필터링 시스템으로 하루 40만건 가까이 올라오는 거래글을 1차 처리하고 전문모니터링팀이 문제가 되는 거래를 포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나라 앱에서는 ‘안전결제 수수료’ 부담 주체를 구매자로 바꾸고, 중고나라 카페에서는 ‘안전거래’ 전용 게시판을 만드는 등 이용자의 안전 거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것 외에도 언론매체와 함께 사기 예방 캠페인을 지속하고 경찰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행복드림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를 원활히 하고 제품별 특화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고나라 권승욱 홍보실 매니저는 “지역맘과 중장년층의 중고거래 서비스 이용이 늘었지만 중고거래에서 가장 활발한 이용자는 30~40대 남성”이라면서 “이들은 올라온 중고물품을 구경하며 구매하기보다는 본인들이 거래할 물품을 정해놓고 빠르게 거래를 완료하며 수익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어 중고나라는 이들이 거래를 원활하게 하도록 기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는다. 중고제품 카테고리 별 특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이용자 거래가 높은 중고제품을 편리하며 믿고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이도영기자 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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