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전략적 팀 전투(TFT)'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TFT 레전드컵: 갤럭시(TFT Legends Cup: Galaxies, 이하 레전드컵)'의 결승전이 마무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3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레전드컵 결승전에서는 최종 예선을 뚫고 올라온 2명과 지난 3번의 서킷 대회에서 결승 진출권을 따낸 6명이 맞붙었다.
그 결과 '팬더랑놀자' 성윤후가 1위를 차지했고 '지보배' 김휘강이 2위를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으로 1천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대회 'TFT: 갤럭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TFT: 갤럭시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독립국가연합, 중동, 터키 등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각자 대회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총상금 20만달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성윤후는 "하루 중 수면과 식사를 제외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 연습에 매진했는데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e스포츠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이름에 걸맞게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김휘강 역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 플레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며 "국가대표 자리에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도전했는데 그 분들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전드컵을 마지막으로 국내 공식 TFT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레전드컵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총 3번의 서킷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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