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제시한 '일반인 골목 배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
GS리테일은 일반인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 모바일앱(우딜앱)'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딜앱은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모바일앱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우친(배달자)'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3개 GS25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중 모든 주문 건이 30분 내로 배달 처리 완료됐다. 주로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도시락과 원플러스원(1+1) 등의 행사 상품들이 많이 주문됐다.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6천200원이었다.
우딜앱은 19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내에 추가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배달 서비스 가능 범위는 서울 전 지역의 GS25 점포이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다운로드 받은 우딜앱에 이름, 생년월일,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고 배달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배달 활동 지역은 우친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한 군데 지정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의 경우 구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딜앱이 배달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딜앱이 지역 밀착 기반의 친환경, 건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경영주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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