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주재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윤중 직원 대표,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1일부터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응급·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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