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하반기 실적 고성장 지속…목표가 19만원-신한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동국제약에 대해 2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하반기에는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동국제약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1천388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하반기에는 인사돌 가격 인상에 따른 OTC 매출 증가,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 244’의 중국시장 진출 및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돌은 동국제약 OTC 매출액의 약 50% 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으로 8월부터7%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센텔리안 24는 신제품 ‘멜라캡쳐 앰플앰플’의 판매 호조와 중국 진출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향후 액면분할에 따른 우호적 수급과 하반기 OTC, 화장품 등 주요 모멘텀까지 더해질 예정이어서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