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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1.7조 투자…송도 4공장 짓는다


2023년 완공 목표…총 25만6000리터 바이오의약품 생산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 인천 송도에 4공장 25만6천ℓ급 슈퍼 바이오 플랜트 공장 건설에 1조7천4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4공장은 단일 규모 최대 설비가 될 것으로 "바이오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완공 목표는 2023년이다. 4공장 내 생산설비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목적으로 25만6천ℓ 규모다. 바이오의약품을 배양하는 바이오리액터가 총 3기 배치된다. 각 리액터의 크기는 1만5천ℓ, 1만ℓ, 2천ℓ 규모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 인력에 6천400여 명을 고용하고, 가동 생산인력에 1천800여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조7천4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대해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약 8천600억 원의 현금을 보유 중이고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대부분의 재원을 앞으로 축적되는 영업이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금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낸 김 사장은 "최근 회사의 신용등급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아 저금리로 2조 원 이상의 투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다"며 "이번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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