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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새롭게 태어난 '갤노트20'…"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120Hz 디스플레이·UWB 기반 파일 공유 등 강력한 성능 탑재…21일 공식 출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20'가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갤럭시노트20는 일반 모델(6.7인치)과 울트라 모델(6.9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일반 모델이 6.3인치, 플러스 모델은 6.8인치였는데 화면을 확 키웠다. 전작에서는 화면을 줄이는 시도를 했지만, 대화면을 선호하는 갤럭시노트 마니아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는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초고속·초저지연이 특징인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빠른 데이터 속도와 짧은 대기시간, 안정적인 서비스로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와이파이6(Wi-Fi 6)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 최초로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배터리도 강화됐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각각 4천300mAh, 4천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전작은 일반 모델이 3천500mAh, 플러스 모델이 4천300mAh였다.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50%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기능을 갖췄다. 여러 개의 파일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직관적인 파일 공유 경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UWB 기술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사물을 정확하게 찾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스마트폰을 디지털 열쇠로 이용해 건물이나 현관문 등을 여는 등으로 활용 분야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는 일반 모델(6.7인치)과 울트라 모델(6.9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는 일반 모델(6.7인치)과 울트라 모델(6.9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사진=삼성전자]

전작에 비해 카메라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기본 모델은 6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작은 최고 1천600만 화소를 지원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는 각각 최대 50배와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는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갤럭시노트20 5G,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블루·미스틱 레드·미스틱 핑크 색상,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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