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8,720원 확정고시…역대 최저인상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5일 2021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상승한 시간당 8천720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국내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가장 낮았던 1998년의 2.7%를 하회하는 역대 최저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 권역별 토론회, 현장방문과 9차례에 걸친 전원회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20일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하고 같은달 30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두었지만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안착을 위해 홍보‧안내 활동과 노무관리 지도,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