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베스파에 대해 하반기 연이은 신작 출시함에 따라 올해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스파가 올 하반기와 내년 신작들이 대거 출시되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며 "주력 게임인 킹스레이드의 매출 감소로 올해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파는 캐릭터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전문업체로, 대표적인 게임은 킹스레이드다. 지난 2017년 전세계 150여개국에 출시된 킹스레이드는 연매출 1천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킹스레이드의 국개별 매출비중은 일본이 54%로 가장 많았고 한국 18%, 북미 13% 등이 뒤를 이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넷플릭스(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 '어그레츠코:월급쟁이의 역습'이 지난달 27일 한국, 일본, 북미 등 120여개국에 출시됐으며 이후 3일동안 한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27일 일본 넥플릭스에 어그레스비 레츠코 시즌3가 독점 방영될 예정이고, 이후 게임 트래픽이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는 킹스레이드가 올해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고, 4분기에도 킹스레이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의지를 잇는 자들'이 일본 출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RPG게임 '타임 디펜더스'도 4분기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가 예정돼 있고, 2021년에도 신작들이 대거 출시돼 베스파의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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