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총 3만4천632대 판매…전년比 8.7%↑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지엠(GM)이 7월 한 달 동안 내수 6천988대, 수출 2만7천644대 등 총 3만4천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5%, 수출은 10.1% 증가해 전체적으로 8.7% 성장했다.

내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천494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천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로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스파크·트래버스·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